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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속초 외옹치항 맛집 무한정횟집

by 시간절약연구소 2020. 8. 14.

속초에 오면 주로 대포항을 들렸더랬습니다.
이번에도 계획을 일찍 잡지 않고 오게 되어 숙소를 잡기 쉽지는 않았습니다. 지도 펴놓고 잔여객실 검색하다 바다향기 펜션을 오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위해 대포항으로 가려다 혼자만 운전하는게 억울해(?) 근처를 걷기로 했어요. 걷다보니 외옹치 활어회 센터 라는 곳이 나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해서인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어요.

만6세 아이포함 세가족이라 회는 항상 부담스럽기는 합니다만 속초까지 와서 안먹을 수 없죠.

보통은 밖에서 상점 하나를 찍어서 먹는 편인데 오늘은 흥정을 했답니다. 예상은 했지만 가격이 비쌌거든요. 서비스 많이 준다는데 우리 가족의 기준은 아이 먹을게 뭐라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도다리를 먹기로 하고 탕은 매운탕이 아닌 지리탕으로 부탁드렸습니다.

지리탕이 나오기 전에 아이가 심심해 할 것 같아서 회를 와사비장에 조금 찍어 같이 나오는 야채 콩가루 무침을 더해서 줘봤습니다. 와우, 또 달라네요. 아직 매운거는 못먹어서 초장 안묻은 부분만 미리 살짝 덜어냈네요. ㅎ
따로 달라고 하면 주시겠지만 사장님 손이 너무 크신듯 하여 말 못했어요. 쌈장도 아주 듬뿍 주셨는데 야채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손댈 필요도 없었어요.ㅠ


무한정횟집
무한정횟집
지리탕


지리탕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안에 수제비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수제비를 좋아하지 않지만 꿀맛이었으니 말 다했죠. 남은 회를 샤브샤브 해서 먹으면 또 좋습니다.

회를 기다리면서

 

가격표


싯가가 많다보니 큰 의미는 없어보이는 가격표입니다.

외옹치 활어회 센터 가는길
가는길 윗편에서 내려다봄
활어회 센터 가족들



우린 흥정하고 마음에 들어 들어갔지만 나중에 블로그 후기들을 읽으니 탁월한 선택이었더라구요.

가격도 마음에 들었지만 맛이 최고였습니다.
딸 아이도 더줘! 를 연발하며 먹어서 뿌듯했습니다.

현지분들은 대포항보다 외옹치항을 선호하신다고 하네요.

속초 맛집 무한정횟집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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