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1 [서평]다괜찮아요천국이말했다, 미치앨봄, 살림출판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쓴 미치 앨봄의 소설이다. 제목부터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다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책이다. 읽으면서 딸 아이 생각을 많이 했다. 일부 페이지는 고작 7살인 딸과 함께 읽었다. 하필 같이 읽은 대목이 아빠가 나오는 부분이라 딸도 소설 속으로 빨려들었다. 7살이라 소설의 의미는 아직 잘 모르지만 읽어주면서 갑자기 아빠가 괜찮은 사람(?)으로 등극했다. 과연 사후세계가 있을까? 가끔 꿈이 미리 예언 같은 것을 해주는 이야기는 많긴 하다. 그렇다면 과거를 여행하는 것을 소재로 하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현재 내 상황에 대해 자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 죽음에 대한 생각 등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책인 듯싶다. 누구에게나 힘든 시절은 있다. 계속.. 2020. 7. 17. 이전 1 다음